[목포해경]해변 피서객 잇따라 구조
신안 임자 대광,가거도서
2013-08-04 정거배 기자
목포해경이 피서철을 맞아 잇따라 바다에서 물놀이를 하던 관광객들을 구조했다.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6시경 전남 신안군 임자면 대광해수욕장에서 바다에 빠진 진씨(53)를 구조한데 이어 2일 오후 3시에는 신안군 가거도 해변가에서 물놀이를 즐기던 중 수영미숙으로 파도에 휩쓸려 떠내려간 김모씨(42)와 한모씨(37) 부부를 구조했다.
이들 부부는 경기도 안산에서 여름 휴가차 가거도를 찾아 피서를 즐기다가 높은 파도에 수영을 못하고 먼바다 쪽으로 떠밀려 가는 것을 같이 온 일행이 목격하고 해경에 신고한 것.
신고를 받은 가거도 출장소는 즉시 민간자율선박을 동원해 구명환을 이용,사고발생 10분 만에 이들 부부를 구조했다.
한편 이들 부부는 응급조치를 받았으나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