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션,종이컵 생산기업 등 전남에 투자
무안,함평,고흥에 시설 건립예정
2013-07-25 강성호 기자
친환경 목재를 이용한 종이컵 생산기업 등이 전남에 투자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25일 오후 도청 서재필실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티엔에프 머트리얼즈 등 4개사와 283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티엔에프 머트리얼즈(대표 현명철)는 여수 율촌면에 26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지상전선이 지중화로 변화됨에 따라 친환경 전력송전용 전선의 케이블(폴리에틸렌) 제조 시 사용되는 첨가제를 연구 개발해 국내기업은 물론 중동지역 등에 수출한다.
(유)진하포장(대표 배복희)은 무안군 청계면에 25억원을 투자해 소비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골판지 상자를 제조하고 또한 포장자재를 유통해 도내 중소기업 및 농어업 회사 등에 납품한다.
THE종이컵(주)(대표 임영빈)은 함평읍에 32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종이컵의 국내 연간소비량은 116억개로 1인당 연간 약 240개를 소비하고 있으나 전남에 생산업체가 없는 실정이다.
이번 투자로 함평에 생산라인을 구축해 음료용․자판기용․슬러쉬용․테이크아웃 등 다양한 용도의 종이컵을 주문받아 납품하게 된다.
(주)고흥휴양관광빌리지(대표 김인배)는 고흥 금산면에 200억원을 투자해 주거 및 펜션형 하우스 단지 92동을 조성하고 기타 피트니스센터․미니극장․스크린골프장․편의점 등 부대시설을 갖추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