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신안해역에 해파리 구제선박 긴급 투입

주의보 발령,유입 차단 나서

2013-07-22     인터넷전남뉴스
전남도는 22일 신안군해역에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선박 10여척을 긴급 투입하고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해파리 구제작업을 실시한다.

전남도는 해파리 주의보 발령에 대비해 지난 15일 도청에서 신안군 관계자와 대책회의를 갖고 동원선박 23척을 확보한 상태다.

이에 따라 이날 주의보가 발령되자 즉시 해파리 구제작업을 위해 선박 10여척을 흑산도 해역에 긴급 투입했다.

이는 흑산권 외측에서 해파리를 구제함으로써 젓새우잡이 임자해역 등 내만에 해파리 유입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것.

이 지역 임자해역은 젓새우 잡이가 이달말까지로 계획되고 있어 조업에 다소 지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기타 낭장망 등 어구는 해파리 대량 발생 대비 사전에 철거한 상태다.

한편 해파리 주의보발령은 노무라입깃해파리의 경우 1미 이상/100㎡, 보름달물 해파리는 5미 이상/100㎡이며 지난해 노무라입깃 해파리 주의보 발령은 7월 19일 발령된 바 있다.

지난해에도 주로 젓새우 그물에 잡혀 조업에 지장은 있었으나 어구․어망 파손 등 직접적인 피해 접수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