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대회]개최권료 인하 안되면 올해도 300억 적자예상

인하협상 진전 없어,적자행진 계속 될 듯

2013-07-16     인터넷전남뉴스
F1조직위는 개최권료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F1한국대회는 작년까지 총 1천700억원대 누적적자를 기록 중이지만 500억원에 달하는 개최권료가 적자의 주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박준영지사는 전부터 "개최권료를 인하해서라도 적자 폭을 줄이겠다"고 공언해 왔다.



하지만 F1대회 운영사인 FOM(포뮬러원 매니지먼트)측은 전 세계 F1 개최국 중 한국만 개최권료를 인하해 줄 수는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F1조직위원회는 올초부터 대회 조직위원장인 박준영 전남지사와 F1 최고실력자인 버니 에클레스턴 포뮬러원매니지먼트(FOM) 회장과의 면담을 시도했으나 성사되지 못하고 있다.

결국 개최권료가 인하되지 않을 경우 올 10월 대회에서도 약 300억원 가량의 적자가 예상되고 있다.

올해 4회째를 맞은 2013 F1한국대회는 오는 10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영암 F1경주장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