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내년 국고확보 2단계 활동 나서
박준영지사,국회 예결위원장,기재부장관 연쇄면담
2013-07-11 강성호 기자
전남도가 내년도 국고예산안에 대한 기획재정부 1차 심의가 마무리됨에 따라 박준영 도지사가 직접 국회 예결위원장 등을 면담하는 등 국고예산 확보를 위한 2단계 활동에 들어갔다.
11일 전남도에 따르면 박준영 지사가 이날 국회를 방문해 이군현 예결위원장(새누리당,고성․통영)과 면담을 갖고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관심과 내년도 국고예산 지원을 건의했다.
건의한 현안사업은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 건설 ▲호남고속철도(송정~목포) 건설 ▲남해안철도(목포~순천) 고속화 ▲F1 국제자동차경주대회 개최 지원 ▲흑산도 소형공항 건설 ▲ 수출양식단지(대규모 전복 양식섬) 조성 ▲국립 유해생물추출 기능성소재 개발 ▲서남권 중입자치료센터 건립 ▲국립 호남권 생물자원관 건립 ▲여수세계박람회 효율적 사후활용(여수 신북항 조기 건설) 등 10건이다.
이에 대해 이군현 예결위원장은 “전남도의 지역 현안사업에 대해 국회차원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해 예산 확보에 적극 힘쓰겠다”고 답했다.
박 지사와 이 위원장은 면담 후 오찬을 함께 하며 각종 현안에 대한 폭 넓은 의견을 나눴다.
박 지사는 12일에는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과 면담하는 등 오는 10월 2일 정부 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되기 전까지 국고확보를 위한 활동에 주력하기로 했다.
한편 전남도는 내년도 국고건의사업으로 363건 8조2천730억원을 각 부처에 건의한 결과 지난 6월말 현재까지 5조991억원(68.9%)이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에 반영된 5조 2천243억 원(64.3%)보다 4천748억원(반영률 4.6%)이 늘어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