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물수건업소 위생기준 위반
시군 사후관리 강화 방침
2013-07-07 인터넷전남뉴스
일부 물수건 공급업소가 위생관리기준을 지키지 않아 당국에 적발됐다.
전남도는 음식점에서 사용하는 물수건을 위생 처리해 포장․공급 업소 25개소의 제품을 수거․검사한 결과 2개소의 제품이 규격 기준에 부적합 것으로 나타나 해당 시군에 행정조치토록 통보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2월부터 물수건 위생관리 기준에 중금속이 추가된데다 여름철 발생 우려가 있는 수인성 질병 및 식중독 예방을 위해 지난달 3일부터 7일까지 4일간 도내 물수건 위생처리업소 25개소에 대해 특별 위생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에선 대상 업소의 물수건을 수거해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에 외관,이물,대장균,세균 수,중금속 등에 대한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결과 대장균이나 중금속 등은 검출되지 않았으나 2개 업소 제품의 외관이 손상되거나 변색됐고 머리카락 등 이물질이 검출됐다.
전남도는 적발된 업소에 대해 관련법에 따라 경고 조치하고 이달 말까지 시정 여부를 재점검하도록 해당 시군에 통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