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무등록 젓갈제조업자 검거
목포 60대,비위생적으로 송어젓갈 만들어
2013-07-04 정거배 기자
등록절차도 없이 비위생적으로 염장젓갈을 만들어온 업자가 해경에 적발됐다.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정상적인 식품 생산ㆍ가공 등록 없이 비위생적인 작업장에서 송어젓갈을 제조한 젓갈 유통업자 김모씨(61)를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해경에 따르면 김씨는 목포시 동명동에 위치한 한 공터에서 트럭 주변을 차양막으로 덮어 씌워 주변의 눈을 피하는 방법으로 작년부터 최근까지 관계기관의 젓갈제조업 등록 없이 위생시설을 갖춰놓지 않은 상태에서 송어젓갈 약 3.8톤(시가 380만원 상당)을 가을철 판매 목적으로 제조,시중에 유통시키려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경은 정확한 유통량과 경로 등을 조사하는 한편 비슷한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