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자체 서남권종합발전 계획 확정

서남권 물류거점 육성 등 총 26조원 정부에 반영 요청 계획

2007-03-13     강성호 기자
전남도는 정부의 서남권 종합발전계획에 반영을 요구할 자체계획을 최종 확정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이번 도 자체계획은 모두 61건 사업에 26조원에 이르고 국비와 지방비는 각각 14조5천원억원과 8천억원이며 민간자본은 10조7천억원이다.



특히 총 61건의 사업은 크게 서남권 물류거점 육성 등 4대 정책과제와 주요 인프라 구축사업으로 나눠 계획됐다.

4대 정책과제는 구체적으로 서남권 물류거점 구축 3건,지역특화산업 고도화 15건,신재생에너지 보급기지 조성 7건,복합관광클러스터 조성 15건이다.

이에 따라 서남권 물류거점을 구축하기 위해 무안국제공항과 목포신항을 중심으로 농산물 첨단경량부품 중고자동차 및 건자재 물류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지역특화산업 고도화를 위해 무안국제공항 주변의 토지를 활용한 첨단시설원예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조선산업은 소형 단순부품생산 구조에서 벗어나 중소형 선박 및 레저용 선박단지로 특화발전키 위한 대불산단 혁신클러스터 구축과 중소형 조선산업지원센터 건립과 서남권 조선타운을 조성 할 계획이다.

또 수산식품 세라믹석재 등의 집적단지를 조성하고 지역혁신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목포시 옥암지구에 남악 ‘이노베이션 파크(Innovation Park)’를 조성 할 예정이다.

신재생에너지 보급기지를 조성하기 위해 부품소재 R&D시설 및 설비인증센터는 목포시 옥암지구의 남악 ‘이노베이션 파크(Innovation Park)’에 집적시키고,생산단지는 신안 무안 진도군 등에 배치할 계획이다.

세계적인 복합관광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무안권은 국제공항과 청정환경을 활용한 쇼핑휴양거점으로 육성하고 국제복합면세쇼핑 단지 및 건강휴양단지로 조성할 방침이다.

또 목포신안권은 섬을 활용한 해양관광 거점으로 개발하기 위해 크루즈 전용부두 건설,Galaxy Islands 야생동물복원 공원,다이아몬드제도 종합테마파크,흑산권 국제생태공원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서남권의 역사문화체험을 위해 목포 역사문화타운, 명량대첩 현창사업, 다산 정약용 실학성지, 세계영웅공원 등을 조성할 방침이다.

주요 인프라 구축의 경우 무안국제공항에 호남고속철도 정차역 설치,국도 77호선과 새천년대교의 조기 완공,목포신항 조기 완공 및 자유무역지역 지정,서남해안 관광레저도시 진입도로 및 KTX 연계 경전철 사업 등이다.

이번 전남도의 자체 계획 확정을 위한 사업 선정기준은 4대 정책과제와의 연관성,국가계획 추진의 타당성 등이다.

또 R&D 등 연구시설은 목포시 소재 Innovation Park로 집적시키고 생산시설이나 전용단지는 입지 여건에 따라 분산배치 시켰으며 4대 정책과제와 연관성이 있는 경우 영암 해남뿐만 아니라 진도,강진, 완도지역의 사업까지 포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