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득]'시청직원 특정시장후보 줄서기' 경고
확대간부회의,공무원 선거중립 강조
2013-07-04 정거배 기자
정종득 목포시장이 4일 7월중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면서 공직자 엄정 선거중립을 강조했다.
정 시장은 이날 "공직자는 시민을 위한 봉사자인 만큼 맡은바 본연의 업무에 충실해야 된다"며 "선거가 1년여 정도 남아있음에도 공무원들이 벌써부터 시장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특정인을 따라다니고 돕고 있다는 말이 들린다"며 강한 유감을 나타냈다.
이어 "만약 이런 말들이 다시 들려올 경우 공직자로서의 소임을 다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하고 엄중한 인사 조치를 단행하겠다"고 말했다.
또 정 시장은 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됐기 때문에 주택가 이면도로 배수구에 쌓인 담배꽁초, 나뭇잎 등으로 도로가 범람하는 일이 없도록 각 동장들이 매일 순찰 점검하라고 주문했다.
또 신호등, 고통표지판, 광고물, 맨홀상태, 위험 전봇대 등 위험요소가 사전에 정비될 수 있도록 하고, 북항, 하당, 용당 등 재해위험지구 5개소, 펌프장・방조제 등 재해위험예방시설, 재난 예・경보시스템 등도 점검하여 태풍 및 침수대비에 철저를 기하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