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읍 시가지, 명품 거리로 ‘탈바꿈’

통신 지중화,하수관거 정비,가로형 간판정비

2013-06-27     박광해 기자


진도읍 도심권 육성과 다시 찾고 싶은 상권 활성화를 위해 종합적인 도심 가로 환경 개선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올 12월말까지 준공을 목표로 아스콘 재포장 및 보도블럭 교체, 쌈지공원,LED 가로등 교체, 가로형 간판정비 등이 실시되고 있다.

진도읍 4거리 교통체증 및 도로 이중굴착 방지 등 군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하수관로와 상수도관 매설 공사를 시작으로 ▲진도읍 녹색디자인 시범거리 ▲아리랑거리 조성 ▲전선 지중화 ▲도시계획도로 개설 ▲하수관거 정비(교동?동외지구) ▲경관 디자인 거리(간판정비 206개) 등이 추진되고 있다.

진도군은 50억원을 투입, 진도읍 시가지 내 60개 전신주를 없애고 어지럽게 얽혀있는 통신선을 지하에 매설, 진도읍 동외삼거리-조금사거리 1.6km 전선 지중화를 12월말 준공 예정이다.

특히 주요 지점의 주차 공간 확충으로 보행자의 안정성 및 접근성을 높이고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가 풍부해 군민과 관광객의 감성을 자극하는 문화와 예술의 맛이 넘치는 거리로 조성된다.

관광객들이 진도읍을 찾아 보배섬의 멋과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편의시설, 문화시설 등 도시기반시설 및 관광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는 ▲진일장-진도읍 성당(204m) ▲진도초-동외리 회관(425m) ▲서외리 주차장-진도향교(330m) ▲향교-북상리 외곽도로(190m)는 25억원을 투입, 오는 2014년 6월 준공 예정이다.

공사 후 주차가 금지되고 상가 이용을 위한 정차는 20분으로 한정되며, 전구간에 걸쳐 고정식(CCTV) 및 차량 탑재형 불법 주정차 단속 시스템 운영으로 불법 주정차를 단속하게 된다.

진도읍 하수관거 사업은 사업비 210억원을 투입, 82.3km의 하수관거가 설치되며, 30.2km 교동지구는 올해 말 준공을 52.1km의 동외지구는 2014년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건물 신·증축 때 정화조를 설치할 필요가 없고, 가정 내 정화조가 사라져 청소나 관리 비용이 절감된다.

또 여름철 집중 호우시 정화조와 하수관의 침수 현상이 거의 발생하지 않게 되어 자연재해로 인한 주민들의 경제적 손실 예방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