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토교통부 전남지역 예산 2조2천473억원 반영

광주-완도 고속도 144억,신안 새천년대교 294억원

2013-06-25     정거배 기자


국토교통부가 내년 전남지역 주요 SOC사업에 투입될 예산으로 2조2천473억원을 반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기획재정부에 제출한 2014년 예산안에 전남도 주요 SOC사업이 2013년 대비 1,233억원이 늘어난 2조 2,473억원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같은 사실은 국회 주승용 국토교통위원장과 이윤석간사,국토교통부를 집중 방문해 도내 SOC신규지원과 국고 확대 지원 필요성을 설명하는 등 국고확보 활동을 꾸준히 전개한 결과라고 전남도는 설명했다.

내년 예산에 반영된 주요사업은 이미 기본설계가 완료된 광주~완도간 고속도로 실시설계비 144억원을 비롯해 여수~고흥간 920억원,압해~암태간 새천년대교 294억원 등 5건 1천609억원이 반영됐다.

국도와 국도우회도로는 화순~광주간 4차로 확장 207억원을 비롯 군내~고군간,남원~곡성간 국도 4차로 등 2014년 준공지구를 포함한 26건 2,866억원도 포함됐다.

이와함께 국비를 지원받아 전남도에서 직접 시행하는 국가지원지방도는 남평~앵남간 신규사업 5억원을 포함한 9건 735억원이 반영됐다.

산업단지 진입도로는 장성 나노산단 20억원을 비롯 담양 일반산단 7억원,고흥 도양산단 9억원 등 신규사업 3건을 포함해 8건 520억원이 반영됐다.

철도는 총 1조6,599억원이 반영됐으며 그동안 철도사업 재정여건을 감안 개통사업 우선 투자방침에 따라 공사가 중단됐던 보성-임성간 남해안철도 고속화 사업비 200억원이 책정됐다.

전남도 윤진보 건설방재국장은 국토교통부 예산에 반영된 SOC사업에 대해서는 “앞으로 기획재정부의 정부예산안 국회제출과 국회상임위와 예결위 예산심사 과정에서 감액되지 않고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