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방역방법“연막에서 분무로”

비용은 낮추고 방제효과는 높이고

2013-06-13     박광해 기자



해남군이 적극적인 방역을 위해 연막소독 위주의 방역을 분무소독으로 전환한다.

이에 따라 해가 진후 연막소독을 주2~3회에서 주1회로 지양하고 분무소독은 주1회에서 매일 구간별로 확대하여 추진한다.

이는 연막소독이 넓은 방제영역과 짧은 방제 소요시간 등의 장점이 있지만 경유사용으로 인한 많은 예산사용과 약효의 짧은 지속성, 교통소통 방해 등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것이다.

분무소독은 물과 섞인 살충제를 하천, 풀숲, 웅덩이, 공가, 공터 등 취약지 중심으로 매일 구간을 나눠 실시한다.

이를 위해 하절기 방역소독기간 동안 읍면 공동방역단 31개반 96명을 구성하고 오는 9월까지 마을별 순회소독을 하게 된다.

이와 함께 모기 밀도가 높은 50두 이상 다두 축산농가에 방역약품 지원하여 분무소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해남군보건소 관계자는 “작은소참진드기, 일본뇌염모기 등 매개체에 의한 감염병이 증가하는 시기를 맞아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며, “가정내 방충망 정비와 야외활동시 피부노출 최소화 등 개인생활 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