벳쇼 코로 주한일본대사 목포방문
정시장과 면담,공생원도 방문
2013-06-05 정거배 기자
벳쇼 코로(別所 浩郞․60) 주한 일본대사가 4일 목포시청을 방문, 정종득 목포시장과 면담했다.
정종득 목포시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일본 각료와 정치인들이 정치적 이해관계에 따라 연이어 한일간 역사 관련 발언으로 양국관계가 경직되어 가고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이에 대해 벳쇼 코로 대사는 바람직한 미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하였다.
또 정종득 시장은 오는 15일 예정된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개관식에 참석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이날 벳쇼 코로 대사는 목포시청 방문 후 한국과 일본의 가교역할을 한 윤학자 여사의 삶이 깃든 목포 죽교동 공생원에 들러 기념관 등을 둘러봤다.
벳쇼 코로 대사는 도쿄대학교 법학부 출신으로 지난해 10월 주 대한민국일본국대사관 특명전권대사로 부임했으며 위안부 보상 등을 위한 “여성을 위한 아시아 평화기금” 재단을 설립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