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대] 지역 맞춤형 직업훈련 개설
생물재단과 공동 농식품 생물소재산업 인력 양성
2013-06-04 강성호 기자
전남도립대학교 약선식품가공과(한방식품산업과)가 전남생물산업진흥재단 생물방제센터와 함께 농식품 생물소재산업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개설했다.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은 지역의 고용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당 지역의 자치단체 주도로 ‘비영리법인 또는 비영리단체’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일자리를 발굴해 맞춤형 기능훈련을 실시하는 사업이다.
전남도립대 등은 올해 전남지역에서 새롭게 추진되는 농식품 생물 소재산업에 필요한 인력 양성사업을 실시한다.
양성과정 개설 이전에 이미 기업 수요조사를 거쳐 이와 관련된 직업 훈련 프로그램을 실시함으로써 생산 기능인력 40명과 전문 연구인력 20명을 각각 양성해 취업까지 연계하기로 했다.
양성 과정은 도립대 약선식품가공과(한방식품산업과)를 포함한 전남생물방제센터 및 생물산업 관련 기업체에서 8월 초까지 14주간 진행되며 주 5일 하루 7시간씩 총 490시간 동안 교육이 이뤄진다.
도립대는 매주 금요일 약선식품, 한방식품 및 산업미생물 등의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생은 18~55세 미취업자 30명으로 구성돼 타 훈련사업과 중복 수강할 수 없으며 교육과정에 80% 이상 참여해야 수료가 인정된다.
조자용 전남도립대 약선식품가공과 학과장은 “전남지역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현장 맞춤형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산학연 협동으로 실시해 구직자는 새로운 일자리를 얻고 기업은 인력난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립대는 오는 9월 농식품 생물소재산업 전문인력 양성과정 2기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