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목포해양대 부정의혹 수사
발전기금 유용의혹,직원채용 과정 조사
2013-05-31 인터넷전남뉴스
광주지검 목포지청은 30일 오전 목포해양대에 수사관을 보내 안영섭 총장실과 기획처, 사무국 등을 압수수색해 대학발전기금 입출내역과 직원채용과 관련된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목포해양대에 대한 검찰의 수사는 오는 6월말 안영섭 총장의 임기만료를 앞두고 있는 시점이어서 주목되고 있다.
검찰은 대학발전기금 유용의혹과 직원채용 과정에서 비리정황을 포착해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4월 발생한 이 대학 교직원 자살사건과 대학비리의혹과 연관이 있는지 여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지난해 8월 교육과학기술부는 목포해양대에 대해 감사를 벌인 결과 실습선 전임교수 특별채용을 비롯해 일부 직원채용과정에서도 관련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었다.
또 교원 국외여행과정과 선상무지개학교를 운영하면서 부적정한 사례가 적발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