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중학생 미국 어학연수 수월해 질 듯

현지 교육청관계자 초청 간담회

2013-05-30     정거배 기자


신안군 중학생들의 미국 어학연수가 한층 수월해 질 전망이다.

신안군은 최근 미국 아리조나 투산교육청 관계자 2명을 초청해 신안을 알리고 관내 중학생들의 영어어학연수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초청자는 쓰루 베일리 존스(Tsuru Bailey-Jones) 투산교육청 아시아국장과 안혜숙 아시아국 통역담당이다.

이들은 지난 2011년부터 올해까지 미국어학연수를 다녀온 학생 22명과 가진 간담회도 열었다.

이 자리에서 투산교육청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미국에서 보고 듣고 배운 학습과 문화생활을 더욱 폭넓은 발전과 마인드를 향상시켜 이런 기회가 헛되지 않도록 당부하고 또 대학교에 진학해 시간과 기회가 있으면 미국에 올 수 있도록 권유하기도 했다.

또 올 1월 어학연수기간 동안 미국학생들과 함께 어울려 생활하면서 학습태도가 우수한 안좌고 천경우학생에게 투산교육청장의 상장과 상품을 전달했다.

한편 신안군은 지난 2011년부터 지금까지 33명이 미국어학연수를 다녀왔으며, 관내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선발 시험과 관내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조건으로 어학연수비 전액을 지원했다.

선발된 학생들은 세펄드중학교에서 학생들과 함께 1개월 동안 생활하면서 미국의 학교생활 및 홈스테이 가정 문화를 체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