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선거구, 영광-함평 강진-완도 기준인구 밑돌아
내년 18대 총선 앞두고 선거구 통폐합 관심
2007-03-02 인터넷전남뉴스
현행 공직선거법상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은 선거일 1년 전에 마무리하게 돼 있어 4월 9일까지 선거구를 정하게 된다.
전남에서 인구 상하한선 기준에 미치지 못해 선거구 축소가 우려되는 곳은 강진완도,영광함평,그리고 지난 17대 총선 당시에는 2곳으로 분리된 여수시이다.
지난 2004년 17대 총선 당시 인구상하선은 최소 10만5천명에서 31만5천명이었다.
한개 선거구당 인구가 10만5천명이 안되면 인근 다른 선거구로 통합된다.
반면에 31만5천명이 넘으면 한 선거구가 두개 선거구,갑을 선거구로 나눠 국회의원 선거구가 늘게 된다.
그런데 영광.함평선거구(현재 민주당 이낙연의원)는 영광군 6만269명,함평군 3만8천956명을 합치면 9만9천225명으로 10만5천명에 5천775명이나 부족하다.
열린우리당 이용호의원 지역구인 강진.완도선거구도 강진과 완도군의 인구가 지난해 말 현재 각각 4만2천109명,5만7천689명으로 합치면 9만9천898명에 불과해 하한선 10만5천명 보다 5천102명이 부족하다.
갑을 두개 선거구였던 여수 역시 30만5천명이 안돼 한개 선거구로 축소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