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학교급식에 공급되는 가공식품 첨가물 조사"

"다량 첨가물 친환경식품으로 제공" 지시

2013-05-27     인터넷전남뉴스
박준영 전남도지사는 27일 “학교급식에 공급되는 가공식품들을 철저히 조사해 학생들에게 안전한 친환경농식품이 제공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박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사업소 출연기관 토론회를 갖고 “전남이 일찍부터 친환경농수축산식품을 학교급식에 공급해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꼽히면서 다른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하지만 학교급식에 공급되는 가공식품은 첨가물이 얼마나 들어있는지,유전자조합(GMO) 식품이 포함됐는지 등이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도교육청과 협의해 학교급식 가공식품들에 대한 조사를 면밀히 해 위해한 식품이 공급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특히 전남산 친환경농수축산물로 가공한 제품들이 제공되도록 조치해 학생들의 건강도 지키고 지역 농수축산물의 안정적 판로도 확대하자”고 밝혔다.

박 지사는 또 “지역 내 일하기 좋은 지역 기업을 발굴해 지역 특성화고 및 대학생들이 고향에서 취업할 수 있도록 하는 ‘희망이음 프로젝트’ 추진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주문했다.

그는 “특히 이런 사업을 통해 청소년과 대학생들이 방학을 활용해 어려운 곳에서 일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해 쉬운 일만 하려는 경향을 버리고 인생 경영 방법을 제대로 터득하도록 해야 하고 직업에 귀천이 없다는 것도 배울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