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공 동상 건립 문제점 특위 구성하기로
진도군의회 2월 정례협의회에서 합의
2007-02-27 박광해 기자
진도군의회는 진도군이 30억원을 들여 건립하다 중지시켜 논
충무공 이순신 장군 동상 건립공사의 문제점을 조사하기 위한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협의했다
진도군의회는 27일 오전 의원 정례회의를 열어 3월중 이순신 장군
동상 건립과 관련해 업자 선정에서부터 시공상의 문제점 전반에
대한 조사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특히 진도군이 공사를 중단시키게 된 경위와 국내산 돌로 설계 돼
있는데도 중국산 돌로 공사를 시공했다 말썽이 일자 재시공 하도록
한 점등에 대한 특별조사 활동을 벌인다는 것,
진도군이 공사중지 시켜논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동상 건립공사에
대한 문제점을 살펴 본다
국산 포천석 화강석으로 기단부 광장의 바닥과 동상 기둥을
시공하도록 설계 됐는데도 값싼 중국산 건축자재<화강석>를
사용 했다가 돌 색갈이 변하는 등 문제점이 발생 하도록 한점,
감독공무원과 군당국이 시공업체가 규격에 미달된 중국산 건축자재
<화강석>를 사용 30%의 공사를 하도록 방치 했다가 주민의 신고로
뒤늦게 국산 포천석 화강석으로 전면 재시공 하도록 한점,
공정 60% 상태에서 동상의 높이가 너무 높아 태풍이나 강풍에
넘어질 우려가 있고 동상의 규모가 불균형 적으로 설계돼 동상의
가치를 퇴색 시킬수 있다는 이유를 들어 공사를 중지시켜 논 점,
진도군이 일부 전문가들로부터 제기되고 있는 동상높이<35m>에 대한
안정성 검토는 기존 설계에 반영된 모 개발 등 제3의 연구기관에
의뢰해 재차 풍동실험을 거쳐 재추진 한다는 점,
제3의 기관에 의뢰해 재차 동풍실험 하는데 2/3천만원을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는 점 등이다
진도군 한 관계자는 중국산 돌은 철분이 많기 때문에 동상건립 후
철근과 기단부식이 심할것 이라며 중국산 돌을 완전히 거둬낸 뒤
재시공이 이뤄져야 할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진도 충무공 이순신 장군 동상 건립공사는 오는 6월<2007> 준공
예정으로 지난 2005년 10월24일 기공식과 함께 착공 했었다
이처럼 문제점이 많은 공사 현장을 해가 바뀌도록 공사중지
시켜 논것은 업자를 도와주기 위해서라는 여론도 일고 있어
이부분에 대해서도 철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는 것,
진도군민들은 이번에 구성되는 진도군의회 특별조사위원회에서
충무공 이순신 장군 동상 건립의 문제점이 명확히 밝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