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에 숨은 식중독균 정보 체계화한다

전남보건환경연구원,집단 식중독 예방 관리사업

2013-05-19     정은동 기자
전남도보건환경연구원이 식중독균 정보를 수집해 식중독 원인균을 자료틀(DB)로 만들어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식중독균 추적관리사업’을 추진한다.

식중독균 추적관리는 식중독 예방관리와 원인균 차단을 위한 것으로 식품과 환경에서 검출되는 식중독균의 유전자형을 자료틀로 만드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인체 및 가축 유래 식중독균과의 비교․분석을 통해 식중독 원인을 추적하고 확산 방지를 위한 능동적 사전 예방관리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그동안 식중독이 발생하면 인체 가검물에서 그 원인을 찾는 데 주력해 집단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식중독 사고를 근본적으로 예방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하지만 이번 식중독균 추적관리사업이 완료되면 식품 및 환경 오염원이 무엇인지, 오염 경로는 어떻게 되는지 정확히 파악해 똑같은 사고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고 여러 지역으로 식중독이 확산되는 것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