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기념, '인동초처럼 살리라' 공연

전남도립국악단,18일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

2013-05-14     인터넷전남뉴스


전남도립국악단(상임지휘자 박승희)이 5·18 광주민주화운동 33주년을 기념해 특별 토요공연을 선보인다.

전남도립국악단에 따르면 민주화운동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오는 18일 오후 5시 목포 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리는 토요공연에서 고 김대중 대통령의 삶을 다룬 국악 뮤지컬 ‘인동초처럼 살리라’ 하이라이트를 무대에 올린다.

또 민주화운동 희생자들의 넋을 달래기 위한 첼로와 가야금 4중주 ‘오월의 노래’도 준비했다.

창작 국악뮤지컬 ‘인동초처럼 살리라’는 김 전 대통령 서거 2주기였던 지난 2011년 추모공연으로 제작됐으며 ‘거친 시대가 만들어 준 소명’, ‘어둠의 진창에’, ‘시련의 꽃 인동초’, ‘영광의 시대’ 등 총 7장으로 구성됐다.

전남도립국악단과 어린이국악단 등 100여명이 출연해 김 전 대통령의 인생역정을 단순한 일대기가 아닌 제3자적 관점에서 시대별 파노라마식으로 조망해 자유,민주,인권,평화의 꽃을 피운 김 전 대통령의 삶을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은 작품이다.

이번 토요공연에서 선보일 ‘인동초처럼 살리라’ 하이라이트 공연은 ‘광주 시민 여러분!’ 하면서 여배우가 울부짓는 5·18 장면을 비롯해 ‘인동초처럼 살리라’ 테마곡인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등을 주요 부분만을 모았다.

관람료는 일반 7천원, 대학생 5천원, 초중고생 3천원이며, 65세 이상 노인,장애인,국가유공자 등은 무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