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청 하키팀, 협회장기 전국대회 준우승
최겸서 선수 ‘우수 선수상’ 수상
2013-05-14 정거배 기자
목포시청 하키팀이 2013 KBS 전국춘계 남・여 하키대회에 이어 제32회협회장기 전국 남・여 하키 대회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의 여자 일반부 5개팀이 참가해 지난 2일부터 9일까지 8일간 경기도 평택 하키경기장에서 열렸다.
시청 하키팀은 5월 5일에는 한국체대를 상대로 3대3으로 무승부, 7일에는 전년도 우승팀인 강호 KT를 상대로 4대 2로 패했으나, 8일 아산시청을 상대로 2대1로 승리, 합계 1승 1무 1패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목포시청 하키팀 최겸서 선수는 우수한 경기력을 보여주어 ‘우수 선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시청 하키팀은 최근 2~3년간 세대교체를 거치면서 경험이 부족한 어린 선수들로 교체되어 다른 팀에 비해 전력이 다소 약한 편에 속했다.
하지만 배상호 감독대행과 국가대표 출신 김용배 코치의 지도력, 탄탄한 조직력과 강한 정신력으로 강호들을 차례로 격파하면서 멋진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시청 하키팀은 지난 1982년 창단해 현재 20명의 선수들이 활약하고 있으며 오는 6월 8일부터 17일까지 충북 제천에서 열리는 제56회 전국 종별 하키선수권대회 출전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