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영]농축업 재해,질병 책임과 지원 병행해야
가축질병 등 스스로 '예방 노력' 강조
2013-05-13 인터넷전남뉴스
박준영 전남지사는 13일 “농축산업의 재해 및 질병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농민 스스로가 책임의식을 갖고 대처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실국장 토론회를 갖고 “태풍이 오면 시설하우스 피해가 많은 데 이는 농민들의 사전 예방 조치가 일부 미흡한 경우도 있다”며 “모든 피해에 대한 책임은 본인에게 있다는 책임의식을 갖고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스스로 노력하는 풍토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이어 “피해가 발생하면 보상금 지급으로 국가적으로 손해이고 복구를 위해 유한한 자원을 추가로 확보해야 돼 낭비일 뿐 아니라 쓰레기로 인한 환경 오염문제도 심각하다”며 “피해 조사 시 농민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 했는지, 아니면 아무런 노력을 하지 않았는지를 면밀히 조사해 ‘책임을 묻는 것’과 ‘지원’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여름철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 도민들에게 무슨 증상이 있으면 비브리오 의심이 가는지를 잘 알려 신속히 대응토록 하고 특히 예방을 위해 여름철에는 날 것을 피하고 끓여먹는 습관을 갖도록 도민 홍보에 총력을 기울여달라”고 지시했다.
지난 12일 목포 용해동에서 발생한 크레인 사고와 관련해선 “크레인 재질이 낡아 발생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며 “고층으로 올라가는 크레인의 경우 재질을 잘 연구해 튼튼하게 만들고 노후된 것은 관리를 철저히 하고 일정 높이 이상 올라가는 경우 높이에 따른 안전조치를 단계별로 마련해 이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예방노력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