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해안특별법 제정 시도민추진회의 출범
올 상반기 안 법 제정에 총력 쏟기로
2007-02-22 정거배 기자
22일 목포시 등 서남권 8개 시ㆍ군협의회와 사단법인 서남해안포럼이 주최한 ‘서남해안특별법 제정 추진대회’가 영암 현대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광주ㆍ전남지역 국회의원,전남도지사,시장,군수, 지역상공인, 학계, 노동계, 종교계, 시민단체 대표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 자리에서 올 상반기안에 특별법을 제정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결의했다.
결의내용을 보면 ▷서남해안이 21세기 대한민국을 이끌 성장 동력원임을 확신하고 각계각층을 결집해 사회적 동의를 확보한다 ▷특별법 제정이 조속한 시일 내에 이뤄지도록 촉구한다 ▷시도민회의는 어떤 정당이나 정파에도 치우침 없이 오직 서남해안 개발사업 촉진에만 전념하며 동시에 어떤 상업적 이해관계에도 관여하지 않는다는 등의 내용을 담은 결의문을 채택했다.
또 이날 실행기구로 ‘서남해안 특별법 제정추진을 위한 시도민회의’를 공식 출범시켰다.
특별법제정을 위한 시도민회의 대표단에는 김주훈 조선대총장(전 광주전남 지역혁신협의회 의장),염홍섭 광주전남 경영자협회장, 정종득 목포시장, 정찬용 서남해안포럼 상임대표(여수엑스포 중앙유치위원회 상임부위원장),주영순 목포상공회의소 회장, 최태옥 서남해안포럼 공동대표 등 6명이 맡았다.
또 광주전남지역 주요 인사를 중심으로 한 자문위원 30명과 추진위원 483명도 함께 선임됐다.
이날 정찬용 서남해안포럼 상임대표는 대회 개회사에서 “서남해안 개발사업은 아껴둔 땅 전남의 운명을 바꿀 천재일우의 기회”라고 역설했다.
한편 정찬용 대표는“앞으로 광주전남 시도민의 의지를 하나로 모아 국회등 정치권에 전달하는 역할과 주요 대선후보를 초청,서남해안 특별법 관련 토론회 등을 개최함으로써 여론을 환기시키고 정치권의 특별법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이끌어내는 등 총력을 쏟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국회의 특별법 제정활동이 예상보다 부진할 경우 시도민 전체의 의지를 보여줄 강력한 대응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