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정박 중인 선박 침몰 직전 구조
서산파출소, 동명동 부두 순찰 중 구조작업
2007-02-22 강성호 기자
목포해경 서산파출소(소장 최전호)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8시50분쯤 목포시 동명동 부두에 정박해 있던 부산 선적 예인선 해정호(100톤급)가 조수 간만의 차로 부두 안벽과 옆에 있던 다른 선박사이에 선체가 낀 상태로 기울면서 침몰 직전에 있는 것을 순찰 중이던 해경이 발견했다.
발견 직 후 목포해경 최전호 소장은 해경상황실과 선박 소유주에게 연락해 크레인을 이용, 해정호를 안전하게 구조해 선박 침몰로 인한 재산피해와 해양오염사고를 막았다.
동명동 부두는 안벽과 해수면간 공간 때문에 조수간만의 차가 클 경우 계류 중인 선박이 끼여 침몰하는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이날 구조작업을 현장지휘한 최전호 서산파출소장은 해성호 소유주 김씨에게 부두의 특성을 비롯해 안전 계류방법과 비상 연락처 등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고 사고예방을 위한 사전 안전조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