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등 재해 대비는 농작물재해보험 홍보

벼․옥수수․고구마․시설작물 가입 적극 홍보

2013-05-05     정은동 기자


전남도는 본격적인 벼 농사철이 시작되면서 태풍 등 기상 이상으로 인한 자연재해에 대비한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을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에선 2만9천ha에서 농작물재해보험을 가입했다. 이는 전국 10만 8천ha의 27% 규모로 최다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태풍과 집중호우 등 재해로부터 입은 피해에 대해 1만 4천614농가에서 보험금 1천501억 원을 지급받아 농가 경영 안정에 큰 보탬이 된 것으로 분석됐다.

전남도는 지난해 태풍이나 집중호우 등으로 벼 등 주요 농작물의 피해가 많았던 만큼 올해도 농업인들이 재해로부터 소득 및 경영 안정을 위해 보험 가입 시기를 놓치지 않고 적기에 가입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있다.

재해보험 가입 기간은 벼는 5월 31일까지, 옥수수는 6월 14일까지, 시설작물(수박․오이․딸기․참외 메론․파프리카 등)은 5월 31일까지며 농지 소재지 지역농협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농작물 재해보험료는 농업인들이 보험료 부담을 갖지 않고 쉽게 가입할 수 있도록 보험료의 80%를 국고와 지방비로 지원해 농가는 20%만 부담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