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수부 부활 후 첫 전국 수산경영인대회

3일까지 계속...전국서 1만명 목포방문

2013-05-01     정거배 기자
올해로 9회째를 맞은 한국수산업경영인 전국대회가 ‘블루오션 수산업! 국민과 함께!’라는 주제로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목포 유달경기장과 평화광장을 무대로 막이 올랐다.

이번 대회는 5년만에 해양수산부가 부활한 후 처음으로 1만여명의 전체 수산업경영인이 한자리에 모여 그동안의 수산업의 모습을 되짚어보고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진단하는 자리다.

첫날인 1일엔 유달경기장 내에 100여 개의 전시부스를 차려 전남지역 수산물과 기자재,주요 관광지 등을 홍보하고 다른 고장에서 방문한 수산인들을 환영하는 축하공연과 불꽃놀이가 진행됐다.

2일에는 대회 기념식 자리에 박지원 국회의원과 해양수산부 손재학 차관, 박준영 도지사를 비롯한 주요 인사와 수산업 경영인이 모여 해양수산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표창하고 ‘창조경제 수산업 우리 힘으로!’라는 수산업 비전 선포식을 통해 미래 식량산업이 될 수산업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운다.

또한 평화광장 갓바위 해상 보행교에서 수산자원 조성을 위한 농어 치어 1만 마리를 방류하고 해양수산 분야 전문가들이 북항 해양수산복합센터에 모여 ‘미래산업을 위한 수산업 경쟁력 강화’란 주제의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마지막 날인 3일엔 해양환경 가꾸기 운동과 함께 목포 시티 투어, 2013 순천만국제박람회 관람 등 전남의 주요 관광지와 지역 축제에 참여한다.

한편 한국수산업경영인 전국대회는 지난 1997년 1회 대회를 여수시에서 개최한 것을 시작으로 격년제로 열리는 전국단위 행사로 16년 만에 제9회대회를 목포시에서 개최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