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외국인 인권보호센터 문 열어
해양 ․ 수산분야 종사 외국인 인권담당
2013-04-24 정거배 기자
목포해양경찰서에 24일자로 외국인인권보호센터가 문을 열었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외국인인권보호센터는 해경 6개 파출소에 각각 설치돼 운영하게 되며 관할 해양․수산 분야에 종사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의 인권보호를 우선하고 고용주와 외국인 근로자와의 민원상담 및 수사 지원 등 업무를 담당한다.
또 목포수협과 외국인콜센터 등 외국인근로자가 쉽게 닿을 수 있는 5개 단체와 개인을 대상으로 외국인 도움센터를 지정하고 외국인 범죄 피해,인권침해 사례 등에 해양경찰 신고를 유도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목포출입국관리소장,목포수협조합장, 목포안강망수협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목포해경 박승모 정보과장은 이자리에서 "서남해 해양․수산 분야에서 선원 등으로 종사하는 1천여명 외국인 근로자의 인권을 보호하고 고용주의 인권의식을 계도하는 등 인권침해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