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능력 향상 위한 무역 전문교육
25일 나주서 수출중소기업인 등 107명 대상
2013-04-24 강성호 기자
전남도는 25일부터 이틀간 나주 중흥골드스파리조트에서 수출 중소기업 임직원 등 107명을 대상으로 ‘2013년 상반기 무역전문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수출 중소기업의 해외 마케팅 담당자 및 시군의 무역업무 담당공무원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무역 전문교육은 FTA 체결 확대, 환율 하락 등 급격하게 변화하는 해외 통상 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수출 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이번 교육에서는 수출입 절차 전반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수출입 개요’ 과정, 바이어 발굴 및 계약 전반에 대한 ‘바이어 발굴 및 무역계약, 대금결제 실무’ 과정, 실 사례 위주의 수출입 실무 실습을 위한 ‘수출입시뮬레이션’ 과정 등과 전남도 통상진흥시책 소개가 이뤄진다.
특히 최근 엔화 약세, 원화 강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이에 대한 대응전략이 부족한 수출 중소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외환리스크 관리’ 과정을 신설, 환율 변동에 대한 대응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송경일 전남도 경제통상과장은 “최근 세계경제는 다소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유럽의 재정위기 장기화로 침체가 지속되고 있고 중국을 비롯한 주요 수출국들의 긴축정책 및 보호무역 강화 등 수출 환경이 불안정한 상황”이라며 “이번 교육이 중소기업들의 국제시장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무역 역량을 강화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무역 전문교육 참가 희망 기업은 별도의 비용 부담 없이 참가할 수 있고 모집기간 내에 참가 신청만 하면 교육자료 제공 및 수강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