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보건의 배치․종합병원 과장 구급지도의사로 위촉
전남소방본부,119종합상황실 현장 대응능력 강화
2013-04-21 강성호 기자
전남도소방본부는 119종합상황실에 응급의학과 전문의인 공중보건의를 배치해 현장 출동 구급대원에게 필요시 구급의료지도를 실시토록 했다.
또 119 종합상황실 상황요원과 구급대원을 위한 현장 응급처치와 전문 의료교육 등 의료 자문을 해줄 119종합상황실 구급지도의사를 위촉했다.
구급지도의사로 위촉된 목포중앙병원 류진호 응급의학과장은 “전남지역 응급환자의 응급처치와 119종합상황실 상황업무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승룡 119종합상황실장은 “구급신고가 점점 늘어나는 시점에서 상황요원 및 구급대원들의 전문 의료지식이 함양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소방본부는 2012년 구급활동 분설 결과 전년보다 7% 늘어난 9만 5천510건이 접수됐다. 이에 따른 이송 인원은 7만 1천837명이다.
또 119종합상황실 내 구급상황관리센터는 지난해 하반기 1만 5천415건을 접수해 의료지도, 응급처치지도, 질병상담 등 4천841건을 처리하는 등 점차 공중보건의사와 구급지도의사의 의료상담 역할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