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흑산도 홍어축제 개최

내달 4일부터 이틀간,풍어제 등 행사 준비

2013-04-18     정거배 기자


오는 5월 4일부터 이틀간 신안군 흑산도에서 홍어를 소재로 '2013 신안 흑산홍어축제'가 열린다.

이번 축제는 홍어배 등 어선에 오색기와 만선기를 달고 해상퍼레이드를 펼치는 것을 시작으로 신안군을 상징하는 1004인분 홍어회 무침만들기,출어하는 어선의 안전조업과 풍어를 기원하는 풍어제를 비롯 흑산면민 노래열전,객석 참여 한마당 등이 준비돼 있다.

부대행사로는 흑산홍어전시,홍어시식회,길거리사진전시회 등 흑산도에서 생산되는 수산특산품을 판매한다.

흑산홍어가 잡히는 흑산도 인근해역은 수심 80미터 이상으로 검푸른 바다깊이 뻘이 많아 홍어 산란장으로 최적지로 알려져 있다.

또 이곳에서 잡은 홍어는 체내 영양분이 최고 상태로 살이 찰지고 입에 착 달라붙는 홍어의 참맛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다.

현재 흑산도 홍어잡이는 6척이 조업 중이며 매년 100톤 약 40여억원의 위판고를 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