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조선업]업종 전환.사업 다각화 유도
전남도, 오는 30일까지 공모
2013-04-18 정은동 기자
이에 따라 전남도는 중소형 조선사와 조선기자재기업의 사업 다각화 및 업종 전환 등을 위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발굴해 기술 개발 및 마케팅을 위한 사업을 도비를 투입해 추진한다.
사업은 전남도 내에 소재한 조선․해양기업을 대상으로 시제품 제작, 디자인 개발, 성능 평가 및 인증 지원 등 생산현장에서 애로가 많은 기술개발 분야와 선박 수주 및 신시장 개척을 위한 전시회 참가 및 미디어 홍보 등 시장관리 분야로 구분해 추진된다.
사업 주관은 중소기업의 다양한 지원시책 추진과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전남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맡고 전남도에서 대불국가산단에 유치한 조선분야 전문기관인 중소조선연구원과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이 참여해 효율적 사업 추진이 기대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신청서 및 사업 계획서 등을 작성해 오는 30일까지 전남도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로 접수하면 된다.
신청 자격은 사업장이 전남으로 등록된 조선․해양 관련 기업으로 기업당 기술 개발은 3천만원,시장관리는 2천만원 한도로 지원되며 신청기업은 사업비의 10%에 해당하는 부담금을 선납해야 한다.
다만 지난해 전남도에서 실시한 조선산업 기업지원서비스사업에 참여했거나 해당 사업 기간 내 지자체 또는 중소기업 유관기관으로부터 동일분야를 지원받는 기업 등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선정은 제출된 사업계획서에 대해 조선․해양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사업선정심의위원회의 서면 및 발표 평가를 거쳐 5월께 확정, 연말까지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윤순선 전남도 신성장동력과장은 “전남도에서 추진하는 ‘서남권 해양레저장비산업 기반구축사업’으로 레저보트․요트를 생산하는 ㈜Y&K요트와 에어 젯(Air jet) 추진체 개발 및 공기 부양정을 생산하는 ㈜에어마린테크를 유치했다”며 “지금은 서남권 조선산업이 어려움에 처했지만 앞으로 고부가가치 분야로의 사업 다각화와 핵심기술 개발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