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난해 어업인 다소 늘어
10명 중 1명만 연 1억대 소득,패류 양식업 많아
2013-03-24 정은동 기자
전남지역 어업인 중에서 지난해 1억원 이상 소득을 올린 세대가 2천258가구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어가 2만 1천804가구의 10%를 차지하는 규모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태풍,적조,동해피해와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농수산물 시장 개방 확대,유가 상승 등 어려운 수산환경에도 불구하고 어업인구가 지난 2011년 2천220가구보다 38가구(2%)나 늘었다고 밝혔다.
분야별로는 패류양식이 765가구(34%)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 해조류양식 447가구(20%),가공․유통업 372가구(17%),어선어업 342가구(15%),해수어류양식 191가구,내수면 양식 118가구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1년도와 비교하면 패류․해조류양식 분야가 50어가 이상,가공․유통업과 해수어류 양식 분야가 20어가 이상 늘고 어선어업과 내수면양식업 분야는 유가상승,기상악화, 뱀장어 치어 가격상승 등의 영향으로 줄었다.
소득 규모별로는 1억∼2억원 미만 1천634가구(72%),2억∼10억원 미만 595가구(26%),10억원 이상 29가구(2%)다.
시군별로는 완도군이 686가구(30%)로 가장 많았고 여수시 312가구(14%),신안군 259가구(13%),고흥군 229가구(10%),영광군 195가구,해남군 192가구, 진도군 165가구 등의 순으로 주업종이 해수면양식인 시군은 늘고 어선어업과 내수면어업인 시군은 줄어드는 추세다.
하지만 완도군의 경우 양식을 가장 많이 하고 있지만 태풍피해로 인해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증가한 시군은 해남 해남(77명),여수(62명),고흥(50명),신안(42명),진도(32명) 등이고 감소 시군은 목포(99명),영광(38명),완도(21명),강진(4명)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