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출신 국회의원과 폭설피해대책 간담회
전남도,융자조건 대폭 완화 등 9개항 건의
2006-01-10 박광해 기자
국회의원들과의 간담회를 열었다.
간담회에는 박준영 전남도지사와 열린우리당 유선호 주승용 의원,민주당 최인기,
이낙현, 이정일 의원, 농림부 박해상 차관보 등이 참석했다.
이자리에서 박준영 지사는 쌀 시장개방과 추곡수매제 폐지로 인해 가뜩이나 어려운
현실에서 폭설피해까지 겹쳐 주민들이 느끼는 체감피해는 생각보다 훨신 크다고
밝히고 빠른 복구가 이뤄지도록 도와 달라고 부탁했다.
박지사는 또 융자로 설치한 시설물을 복구하려면 감가상각을 적용해 다시 융자를
받아야 하며 지원단가와 기준이 현실에 미치지 못해 실질적으로 농가부채가 50%
이상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라고 강조했다.
전남도는 폭설피해 복구현황 보고를 통해 재해보험 대상 농작물 재해유형별 주계약
적용기간 확대 개선과 함께 피해복구를 위한 정책자금 융자지원시 융자조건 대폭
완화 등 9개 사항을 건의했다.
의원들은 간담회를 마친뒤 해남과 영암 등 폭설피해 지역을 시찰하면서 농민들로부터 폭설피해복구에 따른 외로사항을 듣고 오는 16일 행정자치부장관 농림부장관,
해양수산부장관,기획예산처장관,소방방재청장 등을 국회로 초청해 연석 간담회를
갖기로했다.
의원들은 또 재난지역 선포이후 정부의 특별교부세 집행을 비롯 복구지원대책 수립,
조속한 예산집행에 힘써 줄것을 관계부처에 촉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