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50대 부부 해상 추락 구조

목포북항,음주 뒤 안벽서 추락

2013-03-21     정거배 기자


50대 여자를 포함한 부부가 바다에 추락했다가 해경에 구조됐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21일 오후 3시50분쯤 목포 북항활어위판장 앞 해상에서 노모(57,여)씨 등 2명이 바다에 빠졌다가 해양경찰구조대에 의해 5분만에 구조됐다.

구조된 노씨 등 2명은 목포시내 병원으로 곧바로 이송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에 따르면 이들은 노씨의 생일을 맞아 인근 식당에서 소주 2명을 나눠마시고 북항 선착장 안벽에서 쉬고 있던 중 노씨가 중심을 잃고 바다에 추락하자 구하기 위해 남편인 김씨(63)가 함께 빠진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