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유해물질 유출사고 대비 합동훈련

영암대불부두,해경과 소방서 등 6개기관 참가

2013-03-20     정거배 기자



해상 위험유해물질 유출사고에 대비한 대규모 합동훈련이 20일 영암대불부두에서 열렸다.

목포해양경찰서는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위험 유해물 유출사고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날 영암 대불부두에서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목포항에서 선적하던 화학물질 디옥틸텔레프탈레이트(DOTP)가 해상에 유출되는 상황을 가상해 목포해양경찰서와 영암소방서,해군제3함대사령부 등 총 6개 기관과 업체가 참가했다.

특히 해양경찰 화학보호복 등 개인보호장구와 가스탐지기,해군제3함대 보유 제독차와 영암소방서 펌프차 등 지역내 다양한 화학 대응장비가 총 동원됐다.

DOTP는 플라스틱 제조 원료로 사용하는 무색의 인화성이 강한 화학물질로서 인체에 매우 유해하며 호흡이나 피부접촉을 피해야 한다.

이물질은 지난해 목포항내 총 입출항 물동량은 22,440㎘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