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상의]대불산단 고용촉진지구 지정 건의
"조선업체 수주물량 부족 대량 실업 우려"
2013-03-19 정거배 기자
목포상공회의소는 대불산단을 고용 촉진지구로 지정해 줄 것을 관계부처에 건의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김호남 목포상공회의소 회장은 지난 12일목포신항에서 열린 남성해운 컨테이너 신규항로 취항식에서 "목포의 관문 목포신항은 최적의 항만여건을 갖추고 있고 배후단지도 잘 조성되어 있어 동북아 물류중심항만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배후부지개발은 물론 대불자유무역지구가 확대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회장은 또 "지역 중소조선소 뿐만 아니라 대불산단 조선협력업체들이 수주물량부족으로 휴.폐업이 늘어나고 구조조정을 하는 등 대량실업이 우려된다며 대불산단을 고용개발촉진지구로 지정해야 한다" 강조했다.
자유무역지역이란 자유로운 제조.물류.유통과 무역활동이 보장되는 지역으로 저렴한 부지임대료,무관세 및 세제혜택이 주어지는 곳이다.
또 고용개발 촉진지구는 대량실업이 우려되는 지역을 고용정책기본법에 따라 재난 지역으로 지정해 한시적으로 예산을 투입해 지역고용촉진지원금,고용유지지원금을 비롯해 실직근로자 전직 지원장려금등의 혜택 등이 주어진다.
김 회장은 “대불산단이 자유무역지구가 확대되고 고용개발 촉진지구로 지정된다면 기업유치는 물론 고용안정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이 넘치고 동북아 거점도시로 성장하는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다”고 거듭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