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전대병원-독일 프라운호퍼 공동연구소 개소
세포면역치료연구소 유치,암 면역세포 치료 연구 기대
2013-03-18 강성호 기자
화순전남대병원과 독일 프라운호퍼 세포면역치료연구소(IZI)의 공동 연구소가 문을 열어 암 면역치료와 세포치료제 연구개발작업이 활기를 띨 것으로 전망된다.
공동 연구소는 18일 오후 화순전남대병원 의․생명과학 산학협력관에서 개소식을 가졌다.
전남도와 화순전남대병원은 지난 2011년 교육과학기술부의 ‘해외우수연구기관 유치사업’에 독일 프라운호퍼 세포면역치료연구소 유치 시범사업자로 선정됐다.
이후 양국 의료․연구진이 참석한 가운데 프라운호퍼 세포면역치료연구소와 공동 심포지엄을 갖는 등 상호 협력과 연구․개발 교류를 통해 꾸준한 신뢰를 쌓아 이번에 공동연구소를 열게 됐다.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소는 지난 1949년 설립,독일 내 본사와 세계 각국에 총 80개 연구기관을 설치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세계적 연구소로 알려져 있다.
프라운호퍼 세포면역치료연구소는 라이프치히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세포공학,면역학,세포치료 및 진단 분야에서 수행한 연구를 의료산업으로 개발시켜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다.
윤순선 전남도 신성장동력과장은 “화순백신산업특구는 생물의약연구센터,녹십자 백신공장,화순전남대병원 프라운호퍼 세포면역치료연구소 공동연구소 등을 갖췄다”며 “이를 기반으로 세포면역치료제 등의 연구개발 및 생산거점으로 육성하고 해외시장 진출 교두보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