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인구]장성,보성,영암,해남 순

2012년 2천492가구 전년보다 64% 늘어

2013-03-17     정은동 기자
전남도로 귀농귀촌하는 사례가 갈수록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시에서 전남 농어촌지역으로 귀농한 도시민은 2천492가구 5천588명이다.

이는 지난 2011년 1천521가구에 비해 64%나 늘어난 것이다. 지역별로는 장성군이 287가구로 가장 많고 보성군,영암군,해남군 등 11개 시군이 100가구 이상 귀농실적을 기록했다.


귀농자들의 전 직업은 자영업 30.4%, 사무직 16.7% 순이며 귀농 후 비교적 재배가 용이한 경종이 64%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가구주 연령은 베이비부머인 50대가 33.4%나 됐다.

이처럼 전남지역에 귀농인이 몰리는 이유는 무엇보다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은퇴가 본격화되고 이들이 농촌의 여유로운 삶에 더 큰 가치를 두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특히 전남도가 깨끗한 물과 맑은 공기, 오염되지 않은 땅 등 귀농의 최적 조건을 집중 홍보하고 시군과 함께 귀농유치 지원 조례 제정 등 관련 제도와 시책을 통해 귀농정착을 체계적으로 지원한 것도 한몫 했다는 분석이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귀농 홍보,교육,현장 정착 지원 등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귀농시책을 추진해 더 많은 귀농인들이 성공적으로 현장에 정착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수도권 은퇴자를 대상으로 전남의 유리한 입지 여건 등 귀농 홍보를 강화하고 귀농 희망자들에게 농업과 농촌에 대한 이해에서부터 품목별 전문기술 교육까지 맞춤형 귀농교육을 중점추진한다.

이를 위해 영암 스터디 영농조합법인(과수)과 강진 수암목장(축산)등 전국단위 귀농 실습형교육기관을 활용,과수와 축산 전문 교육을 강화g하고 있다.

농가주택 수리비를 500만원 한도에서 지원하고 농가주택 구입자금도 4천만원까지 연리 3%에 융자지원하고 있다.

또 귀농 창업자금도 최고 2억원까지 연리 3%로 융자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