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선외기 전복 1명 사망

돌머리 해수욕장 앞 해상

2013-03-10     정거배 기자


함평군 함평읍 돌머리해수욕장 해상에서 실뱀장어 조업중이던 1톤급 선외기가 전복돼 선원 1명이 사망했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10일 오전 6시50분쯤 선외기가 갯벌 위에 전복된 것을 발견하고 실종자 부인 전모씨가 해경에 긴급구조 요청했다.

해경은 헬기와 인근 경비함정,122구조대,파출소 직원을 현장에 급파해 실종자 장모(62)씨에 대해 수색에 나섰다.

그러나 실종자 장씨는 이날 아침 8시20분쯤 인근 해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부인 전씨에 따르면 사고선박은 이날 새벽 0시까지 돌머리 해수욕장 앞 해상에서 실뱀장어잡이 조업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경은 갑작스럽게 돌풍 등 해상기상이 악화되면서 선박이 전복된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