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피해 완도 정도리 해변 원상태 회복 중
모니터링 결과,갯돌 다시 밀려 와
2013-02-28 정은동 기자
국립공원관리공단 다도해해상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정도리 일대 방풍림과 어우러진 갯돌들이 작년 태풍때 쓸려갔지만 점차 원상태를 되찾고 있다고 밝혔다.
완도 정도리 구계등은 파랑과 조석․조류의 영향으로 자갈이 해안선을 따라 밀려 올려지면서 형성된 곳으로 바닷가로부터 9개의 계단상 지형을 이루었다는데서 비롯된 이름이다.
그런데 지난해 제14호 “덴빈”, 제15호 “볼라벤”, 제16호 “산바” 태풍영향으로 유실됐었다.
관리공단측은 지난해 태풍 상륙당시 갯돌 모니터링을 위해 설치한 말뚝에서 갯돌이 약 6개월 사이에 80~90cm 쌓인 모습이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