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재래시장 7곳 매출 증가추세
지붕설치공사 등 시설개선 효과
2013-02-21 정거배 기자
목포시는 동부・자유・청호・종합수산시장 등 7개 재래시장을 대상으로 지난 2005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아케이드와 막구조 설치비로 129억원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또 주차장 조성사업 등에 100억원을 투입하는 등 총 291억원을 들여 재래시장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시설을 현대식으로 개조했다.
지난해말 이들 재래시장 상인회가 잠정 집계한 결과 전년대비 7곳 전체 매출액이 149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목포시는 올해 신중앙시장을 대상으로 상수도공사(L=100m, B=4.4m)와 주차장(720㎡, 23면) 조성,항동시장은 아케이드 설치(60m×8m), 목포종합수산시장은 공동생선 건조장과 아케이트(50m×3m) 설치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목포종합수산시장은 지난해 4월 중소기업청으로부터 특성화 육성시장으로 선정됨에 따라 지난해 5월부터 2월까지 12억원(국비 50%, 시비50%)을 투입해 홍어브랜드 공연,토요야시장,역사문화투어 등 문화・관광 콘텐츠를 겸비한 전통시장 브랜드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자유시장은 1점포 1품목 원가세일 행사를 연중 실시하는 등 질 좋은 제품을 싸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해 소비자 만족도와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상승시키데 주력하고 있다.
목포시관계자는 “전통시장은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소비의 공간을 넘어 각종 문화와 정보, 정을 나누는 추억의 공간인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