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도서관 올해 17곳 건립

학교,마을,이동도서관 조셩...22일까지 접수

2013-02-18     정은동 기자
전남도는 1읍면 1도서관 조성사업으로 올해도 5억5천만원을 들여 17곳에 건립할 계획이다.

따라서 오는 22일까지 참여 신청을 받는다.

1읍면 1도서관은 전남지역 특성상 문화 소외지역이 많은 점을 고려해 도서관이 없는 읍면 지역에 소규모 도서관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올해 조성 계획은 학교마을도서관 5곳,마을도서관 5곳,이동도서관 7곳이다.

학교마을 도서관과 마을 도서관 조성사업은 초등학교와 마을 내 경로당,마을화관 등 유휴공간을 활용해 소규모 도서관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인근 도서관과 연계해 독서문화를 장려하고 출향 인사나 기업 등과 결연을 맺어 도서기증운동을 전개함으로써 도서자료를 확보하며 관리 운영은 지역 주민들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특히 이동도서관 운영사업은 문화 서비스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전남도가 처음으로 추진하는 자체사업으로 오지나 낙도지역 등 책을 접하기 어려운 도민에게 찾아가는 독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작은도서관 조성사업은 도서관이 없는 87개 읍면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관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선정심사위원회’에서 사업 추진 가능성, 입지 요건의 적합성,운영 계획의 구체성, 지역 내 기대효과 등을 고려해 2월 중 최종 선정한다.

신청을 원하는 학교나 마을 및 시군은 지역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반영해 오는 22일까지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전남도 문화예술과로 접수하면 된다.

전남도는 올해 이와는 별도로 중앙부처 지원사업인 공공도서관 3곳과 작은도서관 2곳 등 지역거점 도서관 5곳을 건립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앞으로 5년 이내에 모든 읍면에 도서관이 들어설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