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수산물 수출 작년 2억9천만 달러 기록
2011년보다 11% 증가, 사상 최대치 달성
2013-02-03 강성호 기자
지난해 전남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2억9천500만달러를 달성해 2년 전에 비해 11%나 늘어나는 등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농산물은 1억3천500만 달러, 수산물은 1억5천900만 달러로 지난해 태풍 등의 영향으로 농수산물의 생산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성장세를 기록했다.
전남산 농수산물 수출액은 연도별로 지난 2008년 1억4천488만 달러를 시작으로 2009년 1억6천261만 달러, 2010년 1억9천989만 달러, 2011년 2억6천702만 달러로 증가하고 있다.
지난 4년 평균 19.8%의 증가율을 보였으며 2012년 수출실적은 11%가 증가해 전국의 시도별 수출 신장률 면에서는 2위를 차지했다.
주요 수출국가는 중국이 3천265만 달러로 지난 2011년보다 60.7%, 일본이 1억6천141만 달러로 4.8%, 대만이 3천251만 달러로 13.0% 늘었다.
특히 태국에 610만 달러를 수출해 전년보다 459.8%가 증가해 수출 증가율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수출 품목은 농산물의 경우 유자차 1천800만 달러,파프리카 1천200만 달러,김치 700만 달러 등이다.
또 수산물은 전복 4천300만 달러를 비롯해 톳 2천300만 달러,미역 2천100만 달러,김 2천500만 달러 등이다.
이 중 파프리카의 경우 전년보다 71.5%, 김은 102.3%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전남도는 그동안 전남산 친환경 농수산물의 우수성과 차별성을 해외에 적극 알리고 신규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해외 유명 국제식품박람회 참가,해외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및 해외 판촉 등 다양한 수출진흥시책을 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