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우이도 주민들의 삶 그림에 담다

주민 12명 화보집 발간 화제

2013-01-31     정거배 기자
신안군 도초면 우이도 주민들이 자신의 기억과 경험,바다와 자연에 대한 토착지식을 그림으로 표현한 화보집으로 발간했다.

이 화보집은 전남문화예술재단의 지원을 받은 신안문화원이 지난해 도초면 우이도 돈목,성촌주민들과 다섯 차례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진행했었다.


우이도는 동양최대의 풍성사구 일명 ‘모래언덕’과 아름다운 돈목해변 등 섬 전체가 다도해해상국립공원 지역에 포함된 섬으로, 모두 20여 가구가 살고 있다.

지역 화가와 인류학자가 이번 화보집 제작작업에서 참여했다.

화가로 참여한 정태관 화백은 "여러 지역에서 예술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사실 주민들이 직접 그림을 그리고 그림에 대한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는 일은 드물다"고 말했다.

신안문화원은 올해도 후속작업으로 우이도 담장갤러리와 전남문화예술재단 공모사업을 통해 흑산면 영산도에서 주민그림 이야기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