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앞바다 어선 좌초, 선원 12명 전원 구조
해경,항해부주의가 원인
2013-01-30 정거배 기자
전남 진도 앞바다를 항해하던 어선이 좌초됐지만 목포해경이 선원 12명 전원을 구조했다.
목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30일 새벽 5시10분경 전남 진도군 주지도 앞 해상을 항해하던 29톤급 영광선적 유자망어선 S호가 좌초됐다.
신고받은 해경은 100톤급 경비정 등 2척,122구조대를 급파해 사고 발생 1시간 만인 이날 오전 6시경 선장 장모씨등 승선원 12명 전원을 구조했다.
사고선박은 이날 새벽 2시경 목포시 동명항을 출항해 조업해역으로 이동 중 항해부주의로 좌초된 것으로 밝혀졌다.
목포해경은 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추가 조사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7일 아침 6시경에도 전남 신안군 가거도 인근 해상을 항해하던 낚시어선이 항해 부주의로 좌초돼 구조되는 등 최근 한 달 동안 3건의 좌초ㆍ좌주사고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