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홍합주식회사 출범 앞둬

어업인 주주 33명 참여,전남에서 7번째 어업인회사

2013-01-29     정은동 기자
여수홍합주식회사가 출범을 앞두고 있다.

홍합주식회사는 여수 홍합 양식 어업인 33명이 자본금 6억6천만 원을 출자해 주주로 참여한 순수 어업인 주식회사다.

장흥 무산김과 완도 전복, 신안 새우젓, 여수녹색멸치, 신안 우럭, 여수 새고막 주식회사에 이어 7번째다.

전남 홍합 양식어업은 480여 어가가 운영하고 있으며 어업권은 68건에 396ha 규모로 전국 대비 48%를 차지하고 있다.

생산량은 3만 톤,생산금액은 250억 원 내외로 전국의 41%(7만 2천790톤)를 차지하고 있어 패류양식어업 중 생산성이 높은 대표 품종으로 알려져 있다.

홍합주식회사는 전남도와 여수시가 각각 4억원,회사부담 2억원 등 총 1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홍합 원물을 저장․처리하는 시설이 여수 돌산읍 금봉리 4천42㎡ 1천227평 부지에 들어선다.

여수홍합주식회사가 출범함으로써 복잡한 유통구조개선으로 생산자는 제값을 받고 소비자는 낮은 가격에 구입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양식어가들은 그동안 중간상인에 의해 시세가 좌우되고 제때 생산대금을 받지 못하는 불안도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소비자가 선호하는 다양한 가공식품을 개발하고 판매를 확대해 홍합 산업 발전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