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임자 해안사구 생태복원 추진

올 6억 투입 자연제방식 공사

2013-01-28     정거배 기자
신안군은 임자면 해안사구에 대해 복원사업을 추진한다.

신안군에 따르면 해수면 상승으로 해안사구의 침식등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길이 12km, 폭 600m에 달하는 임자해변 해안사구에 대해 친환경생태복원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해안사구는 해변이나 간석지의 모래가 바람에 의해 형성된 모래언덕으로 육상과 해안의 경계에 위치해 평소에는 모래 저장고 역할을 하는 등 자연재해로부터 배후지역을 보호하는 자연제방 기능을 하기도 한다.


더구나 임자 대광해변 사구는 자연생태적인 기능에다가 담수저장 등 현재 대규모 대파밭으로 개간하는 등 주민 소득원으로 활용되고 있다.

따라서 생태적 가치를 높이기 위해 올해 총 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대광해변 일부구간을 기존 콘크리트 옹벽을 철거하지 않은대신 친환경 자연형제방을 복원하기로 했다.

앞으로 신안군은 대광해변 해안사구의 친환경 생태복원을 시작으로 500여개에 달하는 섬지역 해안사구에 대해 정밀조사를 하고 복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