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 운임 등 섬주민 물류비 등 지원

생필품 물류비 포함낙도 9곳에 위성 전화기 보급

2013-01-22     정은동 기자



전남도는 올해 섬주민 여객선 운임과 생필품 물류비 등 생활여건개선사업에 93억원을 투입한다.

전남도는 육지보다 과중한 교통비 부담을 안고 있는 목포 등 7개 연안 시군의 섬 주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여객선 운임지원 사업비 76억원을 배정했다.

또 지난 2007년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섬 주민 생필품 물류비 지원사업비로 17억원을 투입,8개 연안 시군 섬 주민의 LPG가스와 쌀․라면․세제 등 40개 생필품의 섬지역 물가안정을 도모할 계획이다.

올해 신규사업으로 태풍 등 천재지변 발생 시 통신 두절로 대응에 취약했던 가거도 등 도서 낙도 9곳을 대상으로 휴대용 위성 전화기를 보급해 재난상황을 신속히 관리하는 등 지역 안정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정병재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섬 주민 여객선 운임 및 생필품 물류비 사업이 정착되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꿋꿋이 살아온 섬 주민들의 생활이 안정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섬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 한해 동안 섬 주민 연인원 207만 명에게 여객선 운임으르 지원했고 생필품 물류비 지원사업을 통해 225개 섬,3만 2천 가구가 혜택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