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남해안]작년 해양사고,운항부주의.정비불량 많아

어선이 61,5% 차지,종사자 안전불감증

2013-01-21     정거배 기자


지난해 서남해에서 발생한 해양사고는 선박 530척으로 그 중 514척이 해경 경비함정과 헬기 등에 의해 구조된 것으로 나타났다.

서해해경청에 따르면 지난해 해양사고는 총 530척에 3천724명이 발생해 2011년대비 17척(3.1%)이 줄었지만 사망 5명,실종 1명의 인명피해와 선박 침몰 등으로 약 110여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유형별로는 기관고장이 146건으로 가장 많고 침수 100건,충돌 57건, 추진기장애 및 타기고장이 54건,좌초 40건, 화재 30건, 전복 14건 등의 순으로 발생했다.

해양사고는 또 어선이 326척으로 61.5%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운항부주의(173건)와 정비불량(174건), 화기취급 부주의(10건) 등에 의한 사고가 357건으로 전체 사고원인의 67.4%나 차지했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해양사고 방지를 위해선 출항전 반드시 장비점검을 하고 무리한 조업 및 항해를 하지않고 해상종사자 스스로가 안전의식을 갖고 안전운항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다.